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차슈 덮밥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이 화제다. 통삼겹살과 차슈용 양념만 있으면 충분하며, 훈연향과 생강향이 어우러진 쯔유 스타일의 양념은 차슈뿐 아니라 다양한 일식 요리의 풍미를 높이는 데에도 활용 가능하다.
조리 과정은 간단하다. 먼저 양파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하고, 쪽파와 초생강은 송송 썬다. 통삼겹살은 네 면을 각각 2분씩 노릇하게 구우며, 중간중간 키친타올로 기름을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다. 구운 고기와 차슈 양념, 물을 냄비에 넣고 중약불에서 약 1시간 동안 졸이면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든다. 졸인 양념은 따로 그릇에 담아두고, 익힌 고기는 슬라이스한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밥에 깨와 참기름, 졸인 양념을 섞어 양념한 뒤, 밥 위에 양파 채와 슬라이스한 고기, 졸인 소스를 올리고 송송 썬 쪽파와 초생강, 반숙란을 얹으면 완성된다. 간단한 재료와 과정만으로도 집에서 고급 일식 덮밥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