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치즈의 풍미에 매콤한 김치가 더해진 ‘김치 맥앤치즈’는 느끼하지 않고 중독성 있는 한식 퓨전 요리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먼저 오븐을 200℃로 예열하고, 냄비에 물 2L와 굵은 소금을 넣어 끓인 뒤 펜네를 10분간 삶아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중불로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밀가루, 파프리카 가루, 양파가루를 넣어 갈색빛이 돌 때까지 볶아 루(roux)를 만든다. 여기에 우유를 세 번에 나누어 넣으며 덩어리지지 않게 잘 풀어주고, 체다치즈와 슈레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넣어 진한 치즈 소스를 완성한다. 이어 다진 김치와 김치참치덮밥 소스, 펜네 삶은 물을 넣어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김치 치즈소스를 만든다. 여기에 삶은 펜네를 넣어 잘 섞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뒤 오븐용기에 담는다. 그 위에 체다치즈 스틱을 세로로 얇게 썰어 골고루 덮고, 200℃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주면 완성. 마지막으로 파슬리가루를 뿌리면 매콤하고 고소한 김치 맥앤치즈가 완성된다. 뜨거운 치즈가 늘어나는 비주얼에 매콤한 김치 향이 어우러져, 한입 먹는 순간 입맛을 확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