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팁
외식 부럽지 않은 '버터 치킨 카레'
인도 요리 전문점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치킨 마크니'를 이제 집에서도 손쉽게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인도식 버터 치킨 카레는 특유의 이국적인 향신료 향을 머금으면서도 버터와 우유가 주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 덕분에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메뉴다. 특히 복잡한 향신료 배합 대신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레 파우더를 활용하면, 요리 초보자도 실패 없이 깊고 진한 인도의 맛을 식탁 위에 올릴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특별한 날을 위한 일품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본격적인 조리는 재료의 식감을 살리는 손질에서 시작된다. 양파는 소스가 잘 배어들도록 2mm 두께로 얇게 채 썰고, 닭다리살은 한입에 먹기 좋은 3cm 크기로 깍둑썰기하여 준비한다. 이때 닭다리살에 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해두면 고기 속까지 간이 배어 훨씬 깊은 맛을 낸다. 방울토마토는 4등분으로 잘라 준비하는데, 이는 소스에 신선한 산미와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먼저 예열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다리살을 노릇하게 구워 육즙을 가두는 과정이 중요하다. 고기가 알맞게 익으면 버터와 양파, 그리고 매콤한 풍미를 더해줄 크러쉬드 페퍼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며 달큰한 향이 올라올 때 방울토마토를 넣고 한 번 더 볶아 재료들이 어우러지게 한다. 소스의 베이스는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활용하면 간편하면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적당량의 물과 우유를 붓고 마지막으로 카레 파우더를 넣어 뭉근하게 끓여내면 완성된다. 우유는 카레의 강한 향을 중화시키며 크리미한 질감을 완성해주고, 버터는 소스 전체에 고급스러운 윤기와 고소함을 입혀준다. 완성된 카레를 따뜻한 난이나 갓 지은 밥에 곁들이면, 집안 가득 퍼지는 향긋한 카레 향과 함께 인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