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에 따르면 감자를 특정 방식으로 조리하면 건강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은 감자를 찐 후 약 24시간 냉장 보관하면 저항성 전분 함량이 크게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 저항성 전분은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하여 혈당 급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연구 결과, 식단의 일부를 차갑게 식힌 감자로 대체한 참가자들은 평균 5.8kg 체중 감소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감자가 지방이 적고 영양소가 풍부하며, 조리 방식에 따라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연구는 감자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고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