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팁
겉바속촉의 정석! 초보자도 성공하는 초코칩 스콘 레시피
집에서 즐기는 디저트 타임의 품격을 높여줄 '홈카페'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투박한 겉모양 속에 반전의 매력을 품은 스콘은 커피나 차와 곁들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파트너다. 보통 베이킹이라고 하면 복잡한 계량과 오븐이라는 장벽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최근에는 시판 핫케이크 믹스와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노오븐 베이킹'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초콜릿의 진한 풍미를 가득 담은 쵸코스콘은 초보자도 실패 없이 근사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메뉴다.
맛있는 쵸코스콘을 만드는 첫 번째 비결은 가루의 질감을 살리는 데 있다. 뭉친 곳이 없도록 채반을 이용해 핫케이크 믹스를 곱게 체 치는 과정은 번거롭더라도 꼭 거쳐야 한다. 이렇게 공기를 머금은 가루에 포도씨유를 넣고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주면 스콘 특유의 포슬포슬한 식감이 살아난다. 여기에 계란과 우유, 그리고 취향에 따라 쵸코칩을 듬뿍 추가해 한 덩어리로 뭉쳐주면 반죽이 완성된다. 너무 오래 치대기보다는 재료가 적당히 섞일 정도로만 반죽하는 것이 스콘의 결을 살리는 핵심 요령이다.
반죽을 6등분 하여 투박하게 모양을 잡은 뒤에는 에어프라이어의 도움을 받을 차례다. 종이 호일을 깔고 반죽을 올린 후, 표면에 우유를 살짝 발라주면 구워졌을 때 훨씬 먹음직스러운 빛깔과 바삭한 질감을 얻을 수 있다. 17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20분간 구워내면 주방 가득 달콤한 향기가 퍼지며 갓 구운 스콘이 탄생한다. 만약 에어프라이어 용량이 작다면 무리하게 한꺼번에 넣기보다 나누어 굽는 것이 열전달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렇게 완성된 쵸코스콘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준다. 핫케이크 믹스 자체의 은은한 단맛에 톡톡 터지는 쵸코칩의 진함이 더해져 별도의 잼이나 버터 없이도 충분히 훌륭한 맛을 낸다. 나른한 오후, 직접 구운 따끈한 스콘 한 알과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나만의 작은 카페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복잡한 도구 없이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는 달콤한 휴식 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